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해임'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했다.
박 의원은 11일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 요구한다. 즉시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말했다. 또한 "조국과 그 일가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하여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삭발한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리들의 이 작은 몸부림이 건국 이후 지난 70년간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발전을 이루었으나 그 모든 것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히며 삭발을 진행했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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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sot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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