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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IOC, "도쿄올림픽 욱일기허용 사안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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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서 욱일기 사용을 허용할 뜻을 밝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욱일기와 아베신조 총리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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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한국 정부의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요청과 관련, IOC가 문제를 사안별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IOC는 12일 NHK 방송에서 경기장은 어떠한 정치적 주장의 장소도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며 대회기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IOC가 도쿄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금지할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명확히 내지 않았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4일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욱일기와 관련 반입 금지품으로 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앞으로 장관 명의 서한을 보내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우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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