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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신안군, 팔금 휴게시설 운영자 공모…3년간 임대료 1원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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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안군청 청사 전경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이 팔금면 고산 휴게시설 운영자를 공모한다.

3년간 임대 사용료는 1원이다. 사실상 공짜라는 의미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천사대교 개통으로 여객선 운항이 정지된 팔금면 고산항 여객선 터미널 등 항만시설을 활용한 레스토랑 등을 오픈할 계획이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안좌, 팔금, 자은, 암태 등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황홀한 야경의 아름다움을 보고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자 폐쇄된 터미널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휴게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과 관광 활성화, 지역 주민과 상생에 중점을 두고 3년간 임대 사용료를 1원만 받을 계획이다.

휴게시설 운영 대상자로는 레스토랑, 커피숍 등 전문음식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거나 창업을 원하는 청년 등이다.

군은 지역주민 1명 이상 채용 자격 조건을 부여해 시범 사업으로 공모에 나섰다.

정명석 군 행정담당은 "시설물 운영 시에는 모든 재료를 신안 농수산물을 활용하고 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소득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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