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70주년 맞는 중국 측 요청으로 합의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 측의 요청으로 10월 1일 예정된 대중 추가 관세 인상을 오는 10월 15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연기가 류허 중국 부총리의 요청과 중국이 건국 70주년을 맞았다는 점을 감안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2500억 달러(약 298조625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미국은 현재 이미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류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내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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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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