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후배 여성, 연방법원에 고소…"음란행위, 성폭행 했다"
브라운, 모든 혐의 부인
안토니오 브라운.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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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의 유명 선수 안토니오 브라운(31)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와이드 리시버 브라운이 10일(현지시간) 성폭행 및 음란행위 혐의로 연방법원에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의 대학 후배인 브리트니 테일러(28·체육교사)는 마이애미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브라운이 2017년 신체를 노출하고 자위행위를 하는 등 음란행위를 했으며, 2018년엔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테일러는 2010년 센트럴미시간대 신입생으로 선배였던 브라운을 알게 됐다.
이후 2017년 브라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테일러에게 접근해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로 일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다시 연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변호사를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대런 하이트너 변호사는 "브라운은 소송에 제기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그는 테일러와 "합의에 의한 개인적 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또한 테일러가 160만달러 규모의 사업 투자를 요구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NFL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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