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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송지은' 박위 "결혼 후 어려움 생겨도 더 행복..극복하면서 더 사랑하게 돼"('위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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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시크릿 겸 배우 송지은의 남편 박위가 휠체어 속 아이템을 소개하며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휠체어 버리기 전에 공개합니다. 전 일어날꺼니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위는 "휠체어에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처음엔 다들 어려울 거로, 가망이 없을 거라고 했는데 곧 100만 구독자가 된다"고 말했다.

일회용 소변줄도 있었다. 박위는 "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소변줄을 요도 안에 넣어서 다섯 번 정도 소변을 본다. 원래 요도 안에 소변백을 차고 다녔다. 이제는 드디어 혼자서 소변줄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됐다. 처음에 친동생이 얼마나 아픈지 알아야 한다면서 자기가 넣어보려고 하더라.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했다.

차키를 꺼내며 "다시 운전하게 되면서 자유를 느끼게 됐다. 혼자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엄청난 연습으로 휠체어를 분해해서 차에 싣고 어디든 갈 수 있게 됐다. 활동 반경이 넓어지니까 자존감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박위는 "단백질 쉐이크를 먹으며 살을 뺐다. 결혼식날 살을 많이 뺐다고 해주셨는데, 이걸 먹었다. 포만감도 있고 맛있다"라고 전했다.

송지은이 챙겨준 약통을 보여주며 "이틀 전에 싸줬는데 아직 하나도 못 먹었다. 결혼하고 좋은 게, 사랑으로 항상 저를 바라봐줘서 그게 정말 행복하다"라고 자랑했다.

송지은이 선물해준 립밤을 보여주며 "평소에 서로 립밤을 엄청 챙기는 스타일이다. 서로 립을 발라준다. 뽀뽀도 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결혼 반지를 보여준 박위는 "웨딩반지가 파란색인데, 위라클 블루라고 명칭했다. 지은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결혼하니까 너무 좋다. 한 팀이 있다는 게 행복하다. 우리 안에 어려움이 생길수록 더 행복하다. 정말 다양한 일을 겪는다. 그럴 때마다 서로 생각, 이야기를 나눈다. 또다시 그걸 극복하면서 우리도 성장하고 서로 더 사랑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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