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 8월 취업자 증가자수가 45만2000명을 기록해 4개월 연속 25만명을 웃돌았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지난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지난 4월 17만1000명 이후 5월 25만9000명, 6월 28만1000명, 7월 29만9000명을 기록한 후 지난달 45만2000명을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폭을 키웠다.
연령별로는 50~60대 이상 고연령층 위주, 산업별로는 보건업, 숙박 및 음식점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735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5만 2천명(1.7%)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9만 1천명, 50대에서 13만 3천명, 20대에서 7만 1천명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4천명, 8.3%), 숙박 및 음식점업(10만 4천명, 4.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 3천명, 18.8%)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2.8%p), 40대(-0.8%p), 30대(-0.7%p), 50대(-0.6%p) 등에서 하락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56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5천명(1.3%) 증가했고 여자는 1179만 4천명으로 25만 7천명(2.2%)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0%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5.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고 여자는 58.0%로 0.9%p 상승했다.
■ 취업자 50~60대 이상 +52만명, 30~40대 -14만명..서비스업 +36만명 등 고령층, 서비스업에 증가 편중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39만 1천명, 50대에서 13만 3천명, 20대에서 7만 1천명 각각 증가했다.
40대에서 12만 7천명, 30대에서 9천명 각각 감소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0세이상, 30대, 50대, 2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지만 40대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0대, 60세이상, 30대에서 상승했고 여자는 50대, 60세이상, 3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6만 3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1%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4천명, 8.3%), 숙박 및 음식점업(10만 4천명, 4.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 3천명, 18.8%)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5만 3천명, -1.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 2천명, -4.6%), 금융 및 보험업(-4만 5천명, -5.3%)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 종사자(17만 1천명, 5.8%), 단순노무 종사자(7만 8천명, 2.2%), 농림어업 숙련종사자(5만 8천명, 4.1%),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5만 3천명, 2.3%)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9만 3천명(3.6%), 일용근로자는 2만 4천명(1.7%)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2천명(0.0%)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2.2%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9만 7천명(2.4%)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1만 6천명(-7.0%),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3천명(-3.7%)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669만 7천명으로 18만 4천명(1.1%) 증가했고 36시간미만 취업자는 995만 7천명으로 18만 2천명(1.9%)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6시간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42.6시간)에서 1.0시간, 제조업(39.0시간)에서 0.7시간, 건설업(37.1시간)에서 0.5시간 각각 감소를 기록했다.
■8월 실업자 85.8만명, 전년비 27.5만(-24.3%)감소..실업률 3.0%, 전년비 1.0%p 하락
8월 실업자는 85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 5천명(-24.3%) 감소했다.
성별로 남자는 51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명(-23.7%) 감소했고 여자는 34만 3천명으로 11만 5천명(-25.0%)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2%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 여자는 2.8%로 1.0%p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1%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 실업자는 20대(-11만 7천명, -28.6%), 40대(-6만명, -32.1%), 50대(-4만 2천명, -22.0%), 30대(-4만 1천명, -19.2%)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2.8%p), 40대(-0.8%p), 30대(-0.7%p), 50대(-0.6%p) 등에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2만 7천명 감소, 실업률은 2.8%p 하락을 나타냈다.
교육정도별로 구분하면 실업자는 고졸에서 13만명(-26.3%), 대졸이상에서 12만명(-23.5%), 중졸이하에서 2만 5천명(-19.6%)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1.2%p, 대졸이상에서 1.0%p 중졸이하에서 0.6%p 각각 하락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로 보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6만명으로 8천명(-11.6%) 감소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79만 7천명으로 26만 7천명(-25.1%) 감소했다.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33만명..전년비 15.8만명(1.0%) 증가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3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 8천명(1.0%)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83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 3천명(2.9%) 증가했으나, 여자는 1049만 9천명으로 5천명(0.0%)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 쉬었음(34만 9천명, 19.1%)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사(-15만 5천명, -2.6%), 재학․수강 등(-9만 4천명, -2.5%)에서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74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4천명(11.0%)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4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 증가했다.
8월 15세이상인구는 4454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 5천명(0.8%)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1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7천명(0.6%)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7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5천명(0.2%) 증가했고 여자는 1213만 7천명으로 14만 2천명(1.2%)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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