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 이하 동서발전) 은 ‘2019 스마트시티 SOC-ICT 우수기업스마트시티 데이터상’ 받았다고 밝혔다.
상을 수상한 동서발전은 중앙집중형 발전방식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발전 방식으로 전력시스템이 변화하는 전환의 시기에, 전통발전회사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제4차 산업혁명 기술에서 찾고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의 스마트 발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 설비와 풍력 설비 관리, 에너지 저장장치(ESS) 운영을 지능화하는 데에도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량을 모니터링해 이상을 미리 감지하기도 한다. 더불어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 열화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모듈 이상을 조기에 진단하는 국가연구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자사의 빅데이터 활용은 석탄 등 전통 화력발전소를 스마트화하는데 집중되어있다"라면서, "전통 화력발전소는 분산형 전원 중심의 신에너지 체제에서 환경중심 운전, 기동정지가 유연한 운전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발맞춰 동서발전은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운영 전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여 65테라바이트(TB) 규모의 발전업무 통합분석 환경을 마련하고, 오는 9월부터 전 직원이 발전운영 데이터분석에 활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인더스트리 4.0기술을 핵심 발전운영 프로세스에 융합하고자 전담기관인 발전기술개발원을 신설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자원을 투입하여 3년이 지난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더스트리 4.0 추진 마스터플랜'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620억원을 디지털 전환에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리딩 발전회사’로 도약, 친환경•안전 중심의 지능형 발전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 초 태양광 모듈 클리닝 로봇의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여 약 8%의 출력증대 효과를 입증하여 판로개척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출력증대를 위한 제품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투데이/최혜지 기자(hyeji0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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