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북한, 2년 연속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 개최 外

◆ 북한, 2년 연속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 개최

북한이 국제 블록체인 콘퍼런스를 2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줄곧 암호화폐에 관심을 드러내던 북한이 블록체인 활용 방안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NK경제 보도에 따르면 조선친선협회는 '까오 데 베노스' 회장 명의로 지난해 행사관련자에게 다음해 2월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평양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Pyeongyang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Conference) 개최초청장을 발송했다.

주관 단체인 조선친선협회는 올해 4월 평양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콘퍼런스를 주최했다. 베노스 회장도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IT 개발자 출신으로서 스페인에서 북한 관련 활동 및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해 행사의 개최 성공을 강조하며 "2020년 2월 22일부터 29일까지 블록체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는 행사와 함께 북한 휴양시설인 마식령 스키장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남한, 일본, 이스라엘 국적자의 참여를 제한되지만 미국 국적자는 참여할 수 있다.

◆ 데이탐, 탄소감축 암호화폐 ‘에델(eDEL)’ 상장

블록체인 플랫폼개발기업 데이탐(DATAM LIMITED)이 개발한 탄소감축증명(Proof of Carbon Reduction·PCR) 암호화폐인 에델코인(eDEL)이 거래소 디지파이넥스를 통해 9일 상장에 성공했다.

데이탐은 2017년 7월 빅데이터 원천 특허기술을 확보했고, 현재 탄소감축 플랫폼 관련 7개 블록체인 기술 기반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지난달 30일 해당 기업에서 발표한 탄소감축증명 기술융합 프로젝트는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델 시세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탐은 탄소배출권 거래 가능한 국내외 녹색기술을 발굴 및 융합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성하고 CDM 인증 등 글로벌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OKEx코리아, 5개 다크코인 거래 지원 종료

암호화폐 거래소인 OKEx 코리아(Korea)가 10일 홈페이지에 모네로(XMR), 대시(DASH), 지캐시(ZEC), 호라이즌(ZEN), 슈퍼비트코인(SBTC) 등 일명 '다크코인' 종목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OKEx코리아 관계자는 “특정 암호화폐 거래 지원은 법령 혹은 정부 기관 및 주요 기관의 규제와 정책에 위반되는 경우”라며 “최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가상자산 취급업소(VASP)를 대상으로 권고한 트래블 룰을 따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트래블 룰은 가상자산 취급업소들이 가상자산의 송수신에 필요한 발신자 정보와 수신자 정보를 수집 및 보유해야 하며, 정부당국 요청 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OKEx코리아의 다크코인 거래 지원 종료 발표는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Upbit)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거래소는 올해 내부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서브스트라텀(SUB), 솔트(SALT), 이더랜드(LEND)등 일부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 플레이댑, GTR과 블록체인 게임 발굴 나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플레이댑(PlayDapp)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GTR과 블록체인 게임화를 위한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발된 탈중앙화 게임을 서비스하고, 게임 간 자유로운 아이템 활용 및 거래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레이댑은 GTR과 함께 플레이댑 플랫폼 탑재에 적절한 게임들을 발굴하고, 선정된 게임의 블록체인 게임화를 위한 기술지원, 자금지원, 테스트 환경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석·강일용 기자 kms101@ajunews.com

김민석 kms1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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