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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종갑 한전 사장, UAE서 원전 세일즈 행보 나서…세계에너지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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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과 나써 오 알 나서리 바라카원컴퍼니 사장(오른쪽)이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에 서명했다. /사진=한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현지시간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참석하여 다양한 원전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WEC 패널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김종갑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기업 리더들과 에너지전환 시대에 맞는 원자력의 지속가능성과 원자력의 도전과제·극복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WEC에 참석한 각국 정부 및 기업체 주요 고위급 인사를 만나 에너지분야의 포괄적 협력방안을 협의하였다.

원전분야를 비롯해 지능형전력망(Smart Grid),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등 에너지신사업분야의 협력범위를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협의하였다.

김종갑 사장은 현지시간 지난 10일 나써 오 알 나서리 UAE 원전사업법인(BOC) CEO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를 9월 10일 체결하였다.

한전은 MOU 체결을 통해 세계 신규 원전시장에서 투자 및 파이낸싱, 인허가, 인력양성, 현지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앞으로 양사는 UAE 원전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제3국 원전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 이를 통해 한국과 UAE간의 원자력분야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UAE 원전의 적기 준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할 것을 거듭 확인했다.

김종갑 사장은 UAE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들과 떨어져 열사의 땅에서 땀 흘리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였다.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는 3년 주기로 개최되며,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1만 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국제행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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