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온라인 금융 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 상품의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제도 개선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여러 업종과 회사 상품을 비교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혁신적인 서비스에 한시적인 규제 예외를 인정하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이미 대출 상품 비교 판매가 일부 허용된 상태다. 박희원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이 가능한 모바일 상품들이 속속 출시될 것"이라며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대출 신청 및 심사,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최형석 기자(cogi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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