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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귀성’ 11일 오전·12일 저녁 가장 덜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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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년치 T맵 데이터 분석

추석 당일 상·하행선 가장 혼잡

SK텔레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귀경길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11일 오전 11시 이전이나 12일 오후 4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부산 구간 상·하행선 모두 13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이날 부산에서 오후 1시에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평소 동시간대 평균 소요시간 대비 3시간20분이 더 걸리는 셈이다.

서울~광주 구간 정체는 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지고, 11일 오후 4시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3일 오전 8시~오후 9시, 14일 오전 8시~오후 10시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서울로 14일 오후 2시에 출발할 경우 소요시간은 7시간10분으로 예측됐다. 이는 평소보다 2시간40분이 더 걸리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는 한편, 운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의 고속도로 출구 유도선을 각기 다른 컬러로 적용해 운전자들이 출구를 헷갈리지 않도록 개선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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