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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 람보르기니 디자이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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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담당한 카디자이너 필리포 페리니(사진)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제네시스 선행디자인 스튜디오 총책임자(상무)를 맡게 되는 페리니는 페라리와 경쟁하는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와 알파 로메오 등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왔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노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자동차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알파 로메오에 입사, 스파이더와 156 슈퍼 트리스모 레이싱카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03년에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이직해 아우디 A5 쿠페, TT 콘셉트카 디자인을 맡았다. 2006년에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로 임명돼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등 람보르기니의 유명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2015년에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이탈리아의 자동차디자인 전문기업 ‘이탈디자인’으로 옮겨 완성차 업체 등에 콘셉트카 디자인을 제공해왔다.

제네시스와 현대차는 벤틀리 출신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과 GM 출신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폭스바겐 출신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등 외부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왔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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