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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삼성, 차세대 DP ‘마이크로LED’ 기술 보유 美 스타트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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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 기술 보유한 '아이빔머티리얼스' 투자

대면적 기판에 마이크로LED 구현 기술 보유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이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QLED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육성하고 있는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삼성은 일본의 수출 규제 속에서도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를 통해 흔들림없는 기술 확보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는 미국의 마이크로LED 스타트업인 ‘아이빔머티리얼스(ibeammaterials)’에 투자를 결정했다. 아이빔머티리얼스는 이온빔 가공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아이빔 기술은 대면적 기판에서 고성능·저비용으로 LED제작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LED는 삼성전자가 ‘더 월’ 등의 제품으로 선보였으며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단위의 LED를 기판 위에 촘촘하게 배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런 제작 방식으로 인해 패널의 크기나 형태 등에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빔머티리얼스 측은 “삼성의 투자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보유한 기술을 확장해 보다 넓은 면적의 기판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빔머티리얼스는 미국 샌타페이에서 2011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조명, 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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