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지난 2008년 8월 5일 장씨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가 조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 장씨의 피해가 의심되는 성범죄 사건에 대해 장씨 사망 후 10년 만에 첫 처벌이 이뤄지게 된다.
장씨는 지난 2009년 3월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하는 문건을 남기고 사망했다. 이후 수사가 이뤄졌지만, 성범죄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만 기소하고 성 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지난해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를 권고한 뒤 검찰은 과거 판단을 뒤집고 조씨를 기소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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