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의 진보 성향 노동단체인 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전노협)는 14일 한국의 노동자와 연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퇴진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노협은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보낸 성명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아베 정권의 폭거'로 규정하면서 "한국 노동자, 시민의 생활뿐 아니라 일본 노동자와 시민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노협은 "아베 총리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당장 철회하고 과거 가해 역사를 직시해 진정한 외교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 노동자, 시민들과 연대해 아베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고 아베 퇴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공 판결에 대한 보복인 동시에 일본 국내의 배외주의를 선동해 헌법 개악을 위한 정권 지지 확보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한국 사람들의 분노는 당연하고 아베 정권 타도는 우리의 공동 투쟁"이라고 선언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