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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스톡옵션행사로 총보수 2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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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14억8500만원,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11억1400만원

뉴스1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News1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올해 상반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총 20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오렌지라이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문국 사장은 올 상반기 보수(급여·상여·기타 소득 등)로 총 205억6300만원을 받았다.

정 사장의 보수는 급여 4억5000만원, 상여 6억1400만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194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4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 사장은 2014년 대표이사로 취임할 때 스톡옵션을 받았다가 오렌지라이프가 올 초에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될 때 이 옵션을 행사했다.

정 사장 등 오렌지라이프 고위 임원 5명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은 38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앤드류 바렛 부사장의 총 보수는 103억2400만원, 곽희필 부사장은 36억2300만원, 황용 부사장은 29억5800만원, 박익진 부사장은 25억9400만원 순이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급여 4억600, 상여 10억7900만원으로 총 14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보수는 11억140만원이었다. 급여는 3억5940만원, 상여 7억3000만원,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세후ROE 비교는 13.9%로 목표대비 125.8% 달성, 보장인보험 M/S 순위 업계 2위 달성 등을 평가했다"며 "정성평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ROE 달성, 전 채널 경쟁력 강화로 보장인 매출 증대, 유지율 향상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이범진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8억6510만원,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은 8억5570만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은 8억1700만원,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7억500만원으로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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