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 6170억원과 영업익 24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금호타이어는 매출 1조1667억원, 영업익 92억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 탄력적인 운영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경영 개선 항목 등 원가 및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등 주력 시장의 자동차 산업 수요 감소로 인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 안정화와 함께 시장에서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영업조직 강화 등을 통해 시장 대응력과 판매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매출과 영업익이 동시에 증가하며 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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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실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741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익은 42.2% 감소한 1071억원에 그쳤다. 전 세계 완성차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최근 발표한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및 정책 동향(2019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주요 7개 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글로벌 경기둔화,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3117만대로 집계됐다.
단적으로,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760만대로 세웠으나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 348만대 판매에 그쳤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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