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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기업, 올해 5300명 신규채용…"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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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해 9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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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신규 채용하는 인원이 53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와 일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채용 실적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 99곳에서 5304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이미 3117명을 채용했고 하반기 2187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계획이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9월 열리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준비과정에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113개 기업이 상반기 3286명, 하반기 2956명으로 총 6242명을 채용했다. 올해와는 기업 모집단 수가 차이가 나고, 아직 답변을 주지 않았거나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까지 합치면 올해 총 신규 채용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협회 관계자는 "집계된 수치보다 채용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용 직군별로는 영업부문이 16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생산부분이 1525명으로 뒤를 이었고, 연구개발(773명)과 기타(793명), 인허가(321), 국제업무(106명) 등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3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은 GC녹십자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등 4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가장 많은 621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제일약품(250명)과 보령제약(246명), LG화학(213명), 일동제약(206명)이 200명 넘게 모집하고, 대웅제약(170명)과 유한양행(150명), 동국제약(147명)이 100명을 웃도는 인원을 충원한다.

협회는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이번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기업들이 박람회를 통해 직접 채용면접이나 채용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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