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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가스공사, 대구지역 쪽방촌 대상 노사합동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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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지역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노사합동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임종국 가스공사 부사장, 박종률 대성에너지 본부장,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송규석 가스공사 노조지부장, 이상훈 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 최병집 가스공사 본부장)/제공=한국가스공사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지역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노사합동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 오전 대구 본사에서 창사 36주년 기념식을 가진 후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노동조합 등 30여 명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5개 조로 편성된 봉사단은 대구 중구 서성로 일대 쪽방촌 약 150여 가구를 방문해 생수 및 식료품 등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스공사는 올해 7월부터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전국 10개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아이스박스·생수·간이소화기·기능성 의류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키트’를 지원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과 얼음을 상시 제공하도록 지역 쪽방상담소에 냉동기 또는 제빙기를 설치했다.

또한 쪽방상담소마다 사업 수행 전담인력을 두어 폭염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지역은 쪽방 거주민을 채용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주민 케어 활동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폭염 대비 특화사업으로 건물 옥상에 흰색 차열페인트를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시공’을 통해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채희봉 사장은 “임직원의 정성을 담아 마련한 물품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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