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상반기 영업이익 11억원…이익률 14.2%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아이엘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82억3000만원원, 영업이익 11억7000만

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 4억9000만원에 24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2%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통해 신소재 실리콘렌즈가 탑재된 조명제품들이 납품되는 등 기업과 정부 간(B2G) 거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광학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특허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용 쿼츠렌즈를 대체할 국산 실리콘렌즈 개발을 마쳤다.

2017년 이후 재무구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도 대형건설사의 1차 협력사로 매출과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신소재와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의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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