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 방송금지 처분 반대 청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
5일 "故(고) 김성재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를 방영하게 해달라"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금와서 누구를 처단하자는게 아니다"라며 "24년이 지났다.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14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10만2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올라온 지 9일 만이다.
이와 관련해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모친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 씨의 모친은 자신을 "듀스 김성재의 엄마 육미승"이라고 소개하며 "진실이 알고 싶다. 국민청원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했다. 김성욱은 "주위 많은 분들이 함께 아쉬워하고 분노해주셔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목숨이 붙어 있는한 한 걸음씩이라도 전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일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방영을 예고했으나 법원의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에 결방됐다.
[이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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