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매각이익 반영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이 16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본점건물 매각으로 2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1095억원을 기록했다. 본점건물 매각이익 제외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550억원 수준이다.
상반기 총수익은 689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2분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481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 감소로 신탁보수·투자/보험상품판매 수수료 증가로 2분기에는 전년동기 수준인 607억원을 시현했으나 상반기에는 16% 감소한 1122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도 2분기 대손충당금, 기타 충당금은 가계대출의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73억원(20% 증가)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년동기대비 0.17% 상승하였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동기대비 32.5% 낮아진 200.0%였다.
2분기 ROA(총자산이익률)과 ROE(총자본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48%, 4.63% 각각 개선된 0.82% 및 7.28%를 기록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지속적인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등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 실현을 위하여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Digital First) 및 신상품 출시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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