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정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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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이 서울 종로구 구(舊) 주한일본대사관에 오물이 담긴 봉투를 14일 투척했다.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미리 준비한 인분이 담긴 비닐봉투를 현재 공사 중인 구 일본대사관을 향해 던졌다. 봉지는 공사장 가림판에 맞고 떨어졌으나, 봉지가 터지지 않아. 내용물이 밖으로 쏟아지지는 않았다.
경비 중이던 경찰은 A씨를 제지한 뒤, 종로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이론 정부의 수출규제 등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비닐봉투를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입건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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