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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실전투자대회 6관왕 시황매매의 달인… 주식투자도 제대로 배워야 롱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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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초기 시절 준비 없이 시작한 주식투자의 결과는 처참

본인만의 매매원칙 지켜야 성공투자 가능해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SNS를 통해 본인의 투자 매매일지를 올리는 강창권 씨. 입소문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그의 매매일지를 기다린다.

그의 매매의 주특기는 시황 매매이다. 하루에도 수 백개 씩 쏟아져 나오는 종목들의 기사를 보고 순간적으로 판단을 해 단기 트레이딩을 한다. 그는 어떤 계기로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을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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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투자를 접한 1999년도에는 코스닥 열풍이 분 대세 상승기였다.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면 어떤 종목을 투자해도 수익이 날 수 있는 시장이었다. 여유 돈 2천만 원으로 시작해 3일 만에 200만 원의 달콤한 수익을 맛보고 세상에 돈 버는 것이 이렇게 쉽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 당시 아무런 투자 지식도, 기술적 분석도 없이 감에 의존한 투자는 점점 나락으로 빠졌고, 주변의 안 좋은 시선까지 느끼게 되었다. 잘 운영하고 있던 사업도 뒤로 하고 계속 투자하였지만 잔고는 계속 줄어들었고 도저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다.

2002년 때 쯔음 그 당시 실전투자대회를 휩쓸었던 여러 고수 분들을 수소문을 통해 직접 찾아가서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였지만 한결같이 돌아오는 대답은 노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했지만, 그 당시 절박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 시기를 기점으로 주식투자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란 생각에 독하게 마음을 먹고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하루 종일 매매 패턴을 분석하며 본인의 투자원칙 하나씩 세워 나가며 재기할 수 있었다.

최근 증시가 많이 빠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힘든 상황인데 일본과의 무역전쟁, 대북 리스크 등 지금의 국내 투자는 기본적으로 대내외적 리스크가 있어 단기매매가 적합하다고 본다. 기관, 외국인의 거대한 자본 앞에 개인투자자의 정보력은 뒤쳐질 수밖에 없지만 개인투자자는 역으로 치고 빠지기가 쉽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환경에 맞추어 원칙 매매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갈수록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변에서 이야기한다. 주식투자 또한 마찬가지다.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트렌드도 계속 진화한다. 기본기를 탄탄히 쌓고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원리를 이해하면 변화하는 시장에 맞추어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그는 자신한다.

주식투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항상 시장에 겸손하고 작은 수익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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