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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제주 흑우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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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 흑우 품질 보존 및 축산 시장 활성화 대책 강구

일본 와규의 조상으로 평가 받는 등 우수성 강조

아시아투데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축산진흥원 제주 흑우 사육장을 방문하고 제주 흑우 사업화에 대해 논의했다/제공=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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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투데이 양준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향토 가축 유전 자원인 제주 흑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가 11일 축산진흥원을 방문, 제주 흑우를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가 보유한 ‘향토 가축 유전 자원’은 제주 마와 제주 흑우, 제주 흑돼지가 있으며 희소성과 역사성의 가치가 인정 돼 문화재청으로 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원 지사는 “제주 흑우가 육우에 비해 체구가 작고 고기량이 적어 아직 농가에 안정적인 수입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 흑우의 품종 보존 및 개량과 함께 제주 흑우 산업화 시장이 충분히 무르익을 때까지 농가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 흑우에서 유래 됐다고 알려진 일본 와규의 품종 육성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과의 관계가 호전 되면 제주 흑우와 일본 와규의 상호 연구 및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갖춰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원 지사는 “제주 흑우의 육질이나 성분을 충분히 연구해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인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지난해 7월에 수립한 향토 가축 유전 자원 산업화 계획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제주 흑우 대량 증식 및 산업화 추진을 위해 흑우 체세포 복제 대량 증식을 연구 중이며 관련 조례에 제주 흑우 도외 반출 금지와 사육자 등록 관리 등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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