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의 꾸준한 매출,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2019년 4분기부터 본격화될 IP(지적재산권) 사업으로 인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는데, 2020년 1분기 중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둔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를 진행했고 양호한 매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8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데스티니차일드'와 콜라보 등으로 매출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블레스를 활용한 IP 사업이 본격 시작될 예정인데, 중국, 한국, 동남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과 북미 및 유럽을 겨냥한 콘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크래프톤(옛 블루홀)의 A:IR의 일본 퍼블리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4배으로, 현금성자산 1413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조언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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