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KB증권 "이마트, 감익 추세 지속…목표주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마트 성수점 전경
[이마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의 오프라인 할인점 감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에서 12만5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이마트가 지난 9일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2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고, 매출액은 4조5천810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오프라인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 부진과 재산세 증가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며 "오프라인 할인점 외형 축소가 지속되면서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영업이익 하락세가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SSG닷컴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히 높으나 6월 말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영향으로 3분기에 SSG닷컴 적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당분간 오프라인 할인점의 이익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온라인 사업 적자도 축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려면 온라인 매출의 고성장세 회복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