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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美트럼프 "중국 무역합의 몹시 원해…관세 탓 기업들 다 떠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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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다음달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무역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측이 합의를 몹시 원하고 있다고 또다시 주장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중국측 태도가 한층 강경해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무역합의를 아주 절실히 바라고 있다. 관세 때문에 수 천개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이들의 이탈 행렬을 막아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민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야 계속해서 우리에게 엄청난 돈을 뜯어낼 수 있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9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관세 영향을 누그러뜨리려 위안화 절하에 나선다면 강력이 조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향후 2~3개월 안에 중국 협상단을 미국으로 불러 협상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중국과 무역협상 계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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