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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바람 장사꾼`이라 불렸던 증권 중개인들은 어떻게 활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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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Book Cafe]

매일경제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김경준/메이트북스

21세기에도 생명력을 가지는 로마인의 성공비결!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이 1년간의 자료 수집과 로마 현지 답사를 통해 로마 체제와 리더십이 어떤 방식으로 확립되는지 역사의 현장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1000년 역사를 유지하고 세계제국을 건설한 로마의 성공 원동력을 대담한 개방성, 탁월한 리더십, 체계적인 시스템, 철저한 실력주의라는 4개 바퀴로 제시하는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2000년 전 세계를 경영한 천년제국 로마의 성공스토리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라 오직 실력과 노력의 결과였다. 이탈리아반도 중부에서 산적들과 양치기들의 작은 촌락으로 시작한 로마가 700년의 성장기를 거쳐 서방세계 전역을 지배하는 패권국이 되고 300년 가까운 번영을 누린 것은 변방의 벤처기업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사회 전반은 물론 각종 조직도 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개방성과 실용정신으로 일궈낸 로마인의 역사는 과거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게 하는 미래학이라고 이야기하며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기업 조직과 그에 속한 개인이 생존을 위해 어떤 감각으로 무장해야 할지 확실하게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일경제

◆금융의 역사

윌리엄 N 괴츠만/지식의날개

금융의 역사를 문명이라는 거대한 주제와 함께 알아보다! 세계적인 금융학자이자 존경받는 고고학자인 윌리엄 N 괴츠만이 금융이라는 차갑고 딱딱한 주제를 한 편의 다큐영화처럼 흥미롭게 풀어놓은 ‘금융의 역사'. 저자는 금융이 인류사회를 물질적·사회적·지적으로 진보하게 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지난 5000년의 역사가 이를 입증한다고 주장하면서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에서 금융이 발달하며 밟은 주요 단계를 살펴본다. 문명기술인 금융의 역사를 만들어 온 사람·장소·사물을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서술한 이 책에서 저자는 금융과 문명을 잇는 주제뿐만 아니라 금융경제학자로서, 그리고 한때 고고학계와 영화 업계에 몸담으며 얻은 특별한 개인적 경험을 녹여냈다. 유물 발굴지를 누비는 열정적인 고고학자들, 믿기 힘들 정도로 고차원적인 수학을 활용한 고대 은행업자들, 광활한 영토를 정교한 금융제도로 다스린 통일중국의 관료들, '바람 장사꾼'이라 불렸던 300년 전 증권 중개인들 이야기까지 금융의 역사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금융은 고대 서남아시아에서 최초의 문명과 함께 출현한 이래 수준 높은 사회를 이룬 여러 문화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지난 5000년 동안 등장한 여러 문명은 모두 유사한 문제와 맞닥뜨렸고, 서로 유사한 금융도구를 발명하거나 빌려 이를 해결했다. 쐐기문자는 대출을 기록하기 위해 발명됐고, 수학은 경제적 가치를 계량하고 평가하기 위해 출현했으며, 최초의 법률은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처럼 금융은 문명의 조력자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문명을 낳은 원천임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캡틴 클래스

샘 워커/더봄

위대한 팀에는 조직을 위해 헌신하는 캡틴, 현장의 리더가 있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대성공을 거둬온 스포츠 팀들의 공통점을 찾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국적과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 팀 1200개를 분석·연구한 결과를 담은 ‘캡틴 클래스'. FC 바르셀로나, 브라질 축구대표팀, 뉴욕 양키즈, 옛소련 남자 아이스하키팀, 미식축구팀 피츠버그 스틸러스, 올림픽 3연패를 한 쿠바 여자배구팀 등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역사상 최고 스포츠 팀들은 왜, 어떻게, 무엇으로 최강의 팀이 됐을까? 스타플레이어 혹은 감독, 자금력, 경영진 덕분이었을까? 월스트리트 저널의 베테랑 스포츠 전문기자인 샘 워커는 이를 논증하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폭넓고 깊게 연구했다. 그리고 가장 성공하고 위대한 팀들에는 단 하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현장의 리더, 즉 뛰어난 캡틴이었다. 저자는 역사상 최고 팀이 가진 뜻밖의 비결을 밝혀 나가면서 탁월한 성공과 위대한 팀워크를 이루기 위해서는 팀에 영감을 불어넣는 뛰어난 캡틴의 대담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조직문화 이론을 제시한다. 뛰어난 캡틴은 팀을 위대하게 만드는 리더의 7가지 숨은 힘, 즉 캡틴의 자질(Captain Class)을 갖추고 있었다. 스타플레어나 최고 연봉 선수는 아니었지만 때로는 감정에 호소하는 훌륭한 연설을 할 줄도 알았고, 강력한 확신과 용기가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가장 위대하고 성공적인 조직을 키우는 리더십 비결이었다. 저자는 스포츠 종목에서의 캡틴 클래스 리더십과 조직문화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종류의 시장 경쟁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최강 리더십, 최고 리더 클래스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매일경제

◆불확실성 시대 신재테크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취재팀/매일경제신문사

혼돈의 시장 속 '내 돈 갈 곳' 찾기! 예측하기 힘든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와 국제 관계 악화로 갈피를 못 잡는 주식,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경제 붕괴 우려…경험하지 못한 시장에 모두 당황하고 있다. 확실한 재테크 전략을 세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럴 때일수록 각 분야 전문가의 정확한 지침이 필요하다. 전문가 54인, 금융기업 120개가 참여한 2019 서울머니쇼! 부동산, 증권, 대체투자 등 33개 강연에서 확실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불확실성 시대 신재테크'는 각 분야 전문가의 재테크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이 중요하다. 여기에 맞춰 규제 이기는 부동산 틈새 상품, 외화 재테크, 소액 투자 등을 소개했다. 파트 1에서는 부동산 투자 전략을 대거 방출했다. 끝 모르는 규제 속에서도 분명 사야 할 아파트가 있다. 조정기 후 집값 뛸 곳부터 서울의 중심이 될 3대 지역까지 낱낱이 파헤친다. 파트 2는 주식 시장을 전망했다. 매경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본 하반기 주력 산업, 중소형 황금주 등 투자 아이템을 살펴본다. 파트 3은 해외 투자 섹션이다. 미·중 갈등과 더불어 한일 무역전쟁까지, 한 치 앞을 모르는 국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무조건 금, 달러에 투자해야 할까? 아니면 제3의 투자처를 찾아야 할까? 전문가가 해외 투자의 방향을 잡아준다. 파트 4에서는 직장인이 쉽게 할 수 있는 소액 투자, 공매 등을 소개했다. 파트 5·6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를 위한 인생 재무설계, 창업, 취업 꿀팁을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 한 권으로 '소중한 내 돈이 가야 할 곳'이 어딘지 알게 될 것이다.

매일경제

◆디지털 사회 2.0

이근 외 8인/21세기북스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디지털 사회 도래,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새로운 세계 질서로 '세계화 4.0'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1차 세계대전 이전 제국주의가 세계화 1.0이라면 이후 2차 세계대전 후 새롭게 등장한 국가 주도의 지구촌 지배구조가 세계화 2.0 시대를 열었다. 기업들이 더 생산비가 저렴한 곳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면서 세계화 3.0의 시대로 바뀌었고 인터넷과 함께 지구촌은 하나가 됐다. 이 후 각종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경제 내 과업과 거래가 분화되면서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세상이 재편되는 '사람 중심의 세계화' 시대, 세계화 4.0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세계화 4.0 시대의 디지털 기술에 의한 정치·사회 구조와 산업 경제의 변화를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 사회의 정책 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세계화 4.0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한국 사회의 모습을 '분권화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로 설정하고 미래 한국 사회가 지향해야 할 디지털 사회의 비전을 정치·기업·노동·금융·교육·헬스·도시의 7대 영역으로 나눠 살펴본다. 그리고 주요 영역별로 하위 비전을 상정해 이를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가를 기술한다.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적·물적 능력을 보완시켜 고도화된 인간들이 좀 더 포용적인 시스템에서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비전들은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해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단기적이고 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같은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고령화, 기업의 양극화, 청년실업, 수도권 집중 같은 한국적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탐색한다. 이러한 변화와 관련돼 있는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새로 생겨날 직업·산업도 언급하고 있다.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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