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뉴욕에서 개최된 대선자금 모금행사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임대료를 수금하러 다녔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언급을 했다고 현지 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브루클린의 임대아파트에서 114.13달러를 받는 것보다 한국에서 10억 달러를 받는 게 더 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언급은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주둔비를 증액한 것을 자화자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올해 초 제10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은 당초 마지노선으로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2천억 원을 제시했고, 최종적으로는 지난해보다 8.2% 인상된 1조 389억 원으로 타결됐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우리나라가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으며 인상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외교부는 아직 협상이 개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힙알못이 반드시 봐야 할 한국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