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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부영이 인수한 창신大 "신입생 1년치 등록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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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내년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이를 위해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장학생으로 선발한다.

경남 창원에 있는 창신대는 수험생 감소 등으로 대학 운영 환경이 어려워지자 재정 기여를 할 기업을 찾아왔고, 부영그룹은 지난 1일 이 대학교를 인수했다.

내년에 입학하는 창신대 신입생들은 1년간 572만원부터 최대 836만원까지 장학금을 받는다. 창신대 측은 "대부분의 지방 사립대가 1년에 20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관행에 비하면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우정장학생 선발은 대학 발전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 측은 "교육 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진 기자(momo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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