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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트럼프, 주러대사에 비건 고려" 美 인터넷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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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로 스티븐 비건〈사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최우선(top choice)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핵 실무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비건 대표가 주러 대사로 임명되면 향후 북핵 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인터넷 매체 복스는 9일(현지 시각) "트럼프가 차기 주러 대사로 비건 대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지난 7일 존 헌츠먼 현 주러 대사가 오는 10월 물러난다는 소식을 전하며 "비건 대표가 후임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 미시간대에서 러시아학·정치학을 전공한 비건은 1992~1994년 모스크바에 거주하며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 소속으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도 미국 비영리단체인 미국러시아재단(USRF) 이사로 있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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