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간지 다그블라데트(Dagbladet)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 시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20대의 노르웨이 남성으로, 극우, 반(反)이민 시각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오슬로 인근 베룸 지역의 '알 누르 이슬람 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사원에서 총격을 가했으나 기도 중이던 신도에게 제압된 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신도가 경상을 입었으나 다른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당시 희생제를 앞둔 사원에서는 5∼7명의 신도가 기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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