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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중국서 태풍 '레끼마'로 피해 속출…22명 사망·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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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3400채 붕괴 혹은 파괴

3개성 이재민수 417만명 기록

뉴시스

【원저우=AP/뉴시스】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9호 태풍 레끼마가 10일 중국을 강타하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한 저장성 원저우시 융자현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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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9호 태풍 레끼마가 10일 중국을 강타하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태풍 레끼마가 이날 오전 1시45분(한국시간 2시45분)께 저장(浙江)성 원링(溫嶺)에 최대 풍속 187km의 강풍과 함께 상륙해 오후 8시 기준(현지시간) 2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저장성 원저우시 융자현에서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를 키웠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가옥 200채가 붕괴하고 3200채는 파손됐다.

태풍 영향권에 든 저장성, 상하이, 장쑤성의 이재민 수는 417만명을 기록했고, 101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CCTV는 태풍 때문에 항공편 2100편이 결항했고 열차편 다수가 운행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당국은 푸둥(浦東)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 운행도 정지시켰다.

레끼마는 저장성과 장쑤성을 관통한 다음 11일 산둥성 남부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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