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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말한다] 숨막히는 폭염, 2019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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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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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다가오는데도 폭염이 꺾이지 않고 계속됐다. 슬슬 걸어 다녀도 뒷잔등에 땀방울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였다.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 에어컨 100여 개가 흉물스럽게 붙어 있는 건물을 지나가는 청년이 무더위를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땀을 닦으며 "에어컨 수백 개를 동시에 틀어도 뜨거운 몸을 식히지는 못할것 같다"고 탄식했다.

올해에도 폭염은 여지없이 찾아왔다. 기상청이 지난 3일 노인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할 정도로 재난 같은 폭염이 찾아왔다. 전국 곳곳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날 서울은 수은주가 36도로 치솟고 안성은 40도로 가장 높았다. 충북 청주와 경남 밀양·합천 등 대부분 지역이 최고 36도까지 올라갔다. 천안에서는 부산 방면 선로가 휘어져 물을 뿌려 식히기까지 했다. 더위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영등포 일대 일부 주민들은 여의도 한강변에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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