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일본군위안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1월 위안부 문제 증언에 앞장섰던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등 두 분이 별세하고, 3월에도 곽예남(94) 할머니 등 두 분이 세상을 떠났다. 이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생존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총 스무 분으로 줄어들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이날 "올 들어 할머니들이 다섯 분이나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보다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생활 안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명예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해 할머니의 장례 비용은 여가부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남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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