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청 평화의 소녀상에 시민들이 헌화한 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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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4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 남은 피해 생존자는 20명 뿐이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서울에 살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올해만 4명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 1월 김복동 할머니에 이어 지난 3월 곽예남 할머니, 지난 4월 또 다른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24명이던 피해자는 이제 20명으로 줄었다.
이날 별세한 할머니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연대는 "할머니가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 모두 잊고 편안하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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