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나경원 "與·예산당국 적자국채 발행규모 줄이면 추경심사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과 예산당국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적자국채 발행 규모를 줄인 안을 가져온다면 심사가 종료되고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마지막 요구는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적자국채 발행을 줄여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현재 적자국채의 (발행) 규모가 3조6000억원"이라며 "지금까지 저희 요구가 관철되지 않아서 추경안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여당 측에서 적자국채를 줄이는데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일본 통상보복 대응 예산은 그 효과를 따져보지 않고 정부안을 전액 계상하기로 했다.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없다"며 "정부의 통상보복 지원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추경심사가 완료되지 않으면 본회의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현재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을 포함한 약 7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 중인 가운데 추경안 삭감 규모를 둘러싼 여야의 견해차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