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선고 직후 여권을 겨냥한 듯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했습니다.
다섯 개의 재판을 받는 상황이 이른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싶었던건데, 이 대표와 민주당 반응은 장세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당 회의를 마치고 법원으로 향하는 이재명 대표는 재판 전망을 묻는 질문에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과 상식에 따라 하지 않겠습니까?"
법원에 오지 말라는 이 대표의 당부가 있었다고 했지만 민주당 의원 60여 명은 법원 앞까지 와 법정으로 들어가는 이 대표를 배웅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명 한명 웃으며 악수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울먹이거나 부둥켜안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창해일속'이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국민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자신의 어려움은 미미하다'고 한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을 향해선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그런 정치면 좋겠습니다."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정권 탄압이란 기존 주장을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국회로 돌아온 이 대표는 지도부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민생과 안보 위기 해결'을 강조한 걸로 알려졌는데, 당내 리더십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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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선고 직후 여권을 겨냥한 듯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했습니다.
다섯 개의 재판을 받는 상황이 이른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싶었던건데, 이 대표와 민주당 반응은 장세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당 회의를 마치고 법원으로 향하는 이재명 대표는 재판 전망을 묻는 질문에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과 상식에 따라 하지 않겠습니까?"
법원에 오지 말라는 이 대표의 당부가 있었다고 했지만 민주당 의원 60여 명은 법원 앞까지 와 법정으로 들어가는 이 대표를 배웅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명 한명 웃으며 악수했습니다.
1시간여 뒤 무죄를 선고받은 이 대표가 법정을 나오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일부 의원들은 울먹이거나 부둥켜안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창해일속'이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국민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자신의 어려움은 미미하다'고 한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을 향해선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그런 정치면 좋겠습니다."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정권 탄압이란 기존 주장을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국회로 돌아온 이 대표는 지도부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민생과 안보 위기 해결'을 강조한 걸로 알려졌는데, 당내 리더십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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