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총 저서 판매부수도 200만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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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말글터)가 누적 판매 부수 150만부를 돌파했다.
1일 말글터에 따르면 2016년 8월에 출간된 '언어의 온도'는 발간 3년 만에 150만부를 판매했다.
이 책은 작가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담아낸 에세이다.
책 출간 직후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작가가 직접 전국 주요 서점을 6개월 넘게 순회해 책을 알리고, 소셜미디어(SNS)에서 회자되면서 판매순위가 '역주행'했다.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이 분석한 2017년 도서판매량에 따르면 언어의 온도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고, 현재도 주요 서점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기주 작가는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책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랑의열매와 국립암센터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 작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657번째 회원이기도 하다.
출판사도 150만부 돌파를 기념해 책 표지에 홀로그램이 들어간 특별판을 선보였다.
한편 '언어의 온도' 인기에 힘입어 이기주 작가의 저서 총 판매 부수는 200만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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