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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날씨] 내륙 곳곳 한파주의보…월요일 영하권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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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던 어제와 달리 하루만에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특히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가량 낮아져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고, 아침에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권 추위가 예상됩니다.

강원과 충청, 호남과 경남 등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하는 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오늘 밤까지, 경북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물결이 최대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모레 낮부터는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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