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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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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스폰서’ IG, 맨유와 유니폼 교환식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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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루키' 송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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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 2018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I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나 유니폼을 교환했다. 세계적인 두 팀의 만남은 최근 IG가 쉐보레와 제휴하면서 성사될 수 있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IG는 공식 웨이보에 “IG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함께 유니폼 교환식을 열었다”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중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IG가 공개한 사진엔 선수들이 각자의 사인들과 함께 대표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이 담겼다. 대표자는 ‘루키’ 송의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루크 쇼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IG가 쉐보레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으면서 기획됐다. 지난 9일 쉐보레는 IG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파트너십으로 쉐보레는 IG의 LPL 팀 저지와 재킷에 로고를 배치하고, IG는 지난 4월 열린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트래커’의 프로모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쉐보레는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매년 4700만 파운드(약 686억 원)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인 스폰서에 참여한 바 있다. IG 측은 “우리를 한 곳에 모아준 쉐보레에 감사하다”며 “중국 e스포츠의 전망이 밝다.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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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교환식 장면. /IG 공식 웨이보.


이번 IG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만남에 많은 해외 팬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LOL 프로 리그(이하 LPL)’의 글로벌 캐스터 ‘래즈’ 바렌토 모하메드는 이번 교환식을 발빠르게 자신의 SNS에 전달했다. 팬들은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를 연결한 쉐보레의 ‘열린 시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지난 2019 스프링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던 ‘디펜딩 챔프’ IG는 이번 서머 시즌에선 펀플러스, RNG, 탑 e스포츠에 밀리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연승 가도를 달리며 롤드컵 2연패를 위해 담금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1위 펀플러스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IG 오는 28일 WE와 맞붙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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