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교수, 대학 총장·기업 및 언론사회장 등 역임
오명 석좌교수가 18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정진경 육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 받고 있다./제공=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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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육군사관학교는 18일 오명(79) 전 부총리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62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포병 장교로 복무한 오 교수는 청와대 경제 비서관으로 공직에 들어선 후 네 차례 장관을 지냈고 아주대학 총장, 언론사 회장, 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학교는 “대한민국 정보통신 혁명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오명 전 부총리의 삶이 육사의 도약적 변혁,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정신과 잘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날 육사에서 위촉식을 가진 오 교수는 “육사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것을 기반으로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만큼 후배생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 교수는 “전체를 꿰뚫어 보는 혜안을 지니고 결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리더가 판단하고 책임질 줄 아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리더십을 갖춘 육사 생도, 장교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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