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에서 상식적인 생각을 갖고 의사일정에 임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한국당에서 상식적인 생각을 갖고 의사일정에 임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다.”(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둘러싼 정쟁 국면 중에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치켜세우는 발언이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책회의에서 나왔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교육위원회에서 소관 정부부처 추경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교육위는 495억원으로 의결했고, 환노위는 2300억원 증액, 농해수위는 550억원 증액해 의결했다”며 “이런 의원님들 계시기에 국회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원들의 모습이 국민의 뜻을 담은 것이라고 생각해달라”며 한국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그는 “의원들을 정쟁에 포획하지 말고 추경안을 심사할 수 있게 풀어달라”며 “지금 이 순간 추경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말했다.
이원광 , 박선영 인턴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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