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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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은 명분 없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지키기를 중단하고 국회법 절차와 무너진 경제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어처구니 없는 말바꾸기로 어렵게 문 연 6월 임시국회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맹탕 국회로 전락할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마감 회기를 나흘 앞두고 (북한 목선 입항 사건) 국정조사는 물론 민주당이 그토록 부르짖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조차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제 실패에 이어 은폐·조작 의혹까지 제기된 북한 목선 사건은 야당 입장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추경 못지 않은 중대한 국정 현안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원내대표는 “추경이 급하다고 두 달 넘게 여론전을 벌이며 한국당의 등원을 압박한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국방부장관 해임 결의안이 가결될 수 있다며 본회의를 아예 열지 않겠다는 황당한 태도로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명분 없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지키기를 중단하고 국회법 절차와 무너진 경제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 해임안 가결 확률이 높아도 당초 합의대로 18~19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은 추경대로 해임안은 해임안대로 처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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