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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테마여행] 휴가철 이 앱만은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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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한 신세대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이들의 여행방식은 독특하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태어났다는 이들은 여행 준비는 앱으로 간편하게 하고, 여행지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한다. 폰으로 싼 항공권을 쉽게 찾고, 택시요금을 정확히 예측하고, 낯선 언어 때문에 오지(奧地) 여행을 포기하지 않는다. 신인류 포노사피엔스가 즐겨 찾는 여행 앱 4선이다. 깔아두시라.

1. 예약 필수앱, 스카이스캐너

매일경제

터치 하나로 비행기를 찍고 가장 싼 항공권을 끊는다. 마법이 아니다. 포노사피엔스의 일상이다. 항공권은 여행 경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즉 항공권을 싸게 사면 여행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대표적인 포노사피엔스의 항공권 검색 앱은 스카이스캐너다. 아마 스카이스캐너가 없었더라면 가격 비교를 위해 여러 사이트에 들어가느라 여행 시작 전에 진이 빠졌거나, 싼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여행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여행족들이 여러 여행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엑셀 표에 가격을 정리했다면, 지금의 포노사피엔스들은 스카이스캐너에 들어가 항공권을 단숨에 구매한다.

2. 줄서지 않고 맛집을 즐긴다, 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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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하면 짜증부터 난다. 그 긴 줄 기다려 먹더라도 불친절은 각오해야 할 터. 누군가는 말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먹은 그 요리가 정말 맛있는 것인지, 기다리면서 허기져 맛있게 느껴지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포노사피엔스는 다르다. 줄 서지 않고 유명 맛집의 요리를 먹고 정확한 평가를 내놓는다. 바로 옐프라는 앱 덕분이다. 옐프는 앱에서 예약할 수 있어, 줄 서는 수고스러움도 해결한다. 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남긴 수많은 맛집 평점과 리뷰를 볼 수 있어 검증된 맛집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삼시세끼 여행앱이다.

3. 내 손안의 통역사, 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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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는 영어를 못 해도 겁먹지 않는다. 폰으로 통역까지 해결하니까. 전 세계 어디든 말 통하는 세상이다. 바로 파파고 번역기 덕분이다. 소도시 여행? 낯선 오지? 걱정 없다. 대도시가 아니라 영어가 통하지 않는 일본, 동남아, 유럽의 소도시에서 현지인과 소통하며 어렵지 않게 여행을 마치고 오는 데는 파파고 번역기가 제대로 한몫을 해 낸다. 파파고의 인공번역서비스는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이고, 베트남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로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4. 대중교통 없어도 누빈다, 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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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 필요 없는 우버. 교통편 하면 우버가 대표적인 앱이고 리프트나 디디앱 등도 있다. 외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금전적인 부담과 함께 바가지를 쓸 것만 같아 불안하다. 하지만 모빌리티 앱은 이 모든 걱정을 한방에 해결해 준다. 앱에서 목적지를 정하면 예상 비용까지 뽑아주며, 외국인 운전자가 알아서 그곳까지 데려다주고, 결제도 앱에 저장된 카드로 자동으로 된다. 운행경로까지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니 돌아갈까 하는 걱정도 붙들어매실 것.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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