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일상적으로 오고가는 집과 골목길을 안심하고 안전한 스토리가 있는 골목길로 만들어 일상의 불안감을 제거해보자는 취지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프로젝트는 올해 성남시와 (사)열린여성이 추진하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민·관 협력 공모사업으로 공모사업 예산액1800만원에 시 예산 5700만원을 추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마을 공동체의 골목 이야기를 찾아 안전과 돌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마을에 오래 거주한 여성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로고젝터 13개, 솔라표지병 6곳 조성 등 안전시설물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 5월부터 여성안심 골목길 지도제작을 위한 마을기록자 양성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7월부터는 이야기 발굴을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 과정을 거쳐 올해 2~3개 동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시간·장소에 따라 불안감으로 차별적 경험을 겪지 않는 지역사회를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한 범죄의 자연감시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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