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에 들어온 북한 어선 |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이달 15일 강원도 삼척항에 입학한 북한 어선에 일부 음식물이 확인돼 검역을 벌인 결과 이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 어선에는 쌀·양배추·감자 등 일부 식물류와 남은 음식물이 있었지만, 현장 검역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어선과 물품은 격리 관리됐고, 확인 결과 동물이나 축산물은 없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치사율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 이 어선을 상대로 소독 등 차단 방역 조치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의복·조리기구 등 해당 어선에 있던 물품을 비롯해 어선 안팎과 주변까지 소독했다"며 "남은 음식물은 합동조사가 끝나는 대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하겠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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