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수원, 한전KPS, 두산중공업은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에너지와 5년 동안의 장기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당초 UAE 바카라 원전 정비계약 수주에 대해 10년 계약에 계약금액도 총 1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체결된 계약기간은 짧아졌다”며 “계약규모도 나와에너지가 발행하는 역무지시서(task order)에 따라 계약금액이 결정되는 조건이어서 액수가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5년 채용한 400명의 인력이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은 2021년 1호기 상업운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0년 이후 40% 이상 꾸준히 배당성향을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UAE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 관련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2021년부터 발생해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이정희 기자(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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